난수리 이야기

요즘은 난수리로 애먹는다. 오늘 수리 들어온 컴퓨터는 초미니 PC 인데다 수냉쿨러를 장착 되어 있었는데 수냉쿨러 펌프이상으로 CPU 온도가 100도가 넘었다. 일단 수냉쿨러가 서비스 기간이 지난 것으로 보여서 공랭쿨러로 교체하려 하는데 케이스가 미니라 쿨러장착 불가였다.

그래서 케이스와 쿨러를 교체하기로 했는데 작업하다 보니 파워가 미니파워라 케이스와 호환이 안된다. 결국 파워까지 교체했다. 일단 부품을 해체하는게 너무 어려웠다. 겨우 겨우 부품을 해체해서 쿨러를 다는데 보드가 너무 작아 쿨러장착도 쉽지 않았다.신품케이스에 이식하는데 이것도 보드가 작아 손이 안들어가 아주 애먹었다.

조립을 마친후 CPU 온도 체크하니 온도는 50도 정도에서 안정적이다. 공랭 쿨러의 한계 인듯 하다. OCCT로 체크하니 CPU 에러가 9개나 뜬다. 전에 경험이 있어 보드 BIOS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는데 이게 또 거의 유통되지 않는 모델이라 검색만 30분을 해서 겨우 찾아냈다. BIOS 업데이트 하니 CPU 에러도 잡혔다.

기존 케이스 부품을 잘챙겨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소비자에게 상황 설명 하고 작업을 마쳤다. 5시간 정도 걸린 작업이었다.

요즘은 쉬운 수리가 정말 없다. 소비자들이 하도 요상한 컴퓨터를 많이 들고와 아주 애먹인다.  그래도 삽질을 많이 해본게 도움이 많이 됐다.

이런 수리 몇번 하면 정말 늙는다. ㅎㅎ

COLORFUL CVN 560I GAMING FORZEN 보드다. 다신 건들고 싶지 않다.